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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커머스 광고팀에서 데이터 분석 관리 직무로 전향한 이유
    일상 2024. 2. 2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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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커머스 광고 운영팀에서 개발자로의 전향을 생각하기까지는 많은 생각과 고난이 있었다. 몇 년간 광고 운영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광고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업무를 하였다. 또한 광고를 게시하고 운영하면서 MAU, DAU, 클릭량 등을 관리하며 CPC에 대한 효과를 향상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업무를 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나이가 들어도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문득 들었다. 꾸준한 공부와 함께 성장하며 오랜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때쯤, 부트캠프를 나와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잘 지내고 있는 친한 동기 언니가 떠올랐다. 그 생각을 하고 나서 바로 동기 언니에게 연락을 취했고 부트캠프에 대한 여러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결과는 '해보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배워보자'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고, 마침 다니던 회사가 문제가 생기면서 빈 시간 동안 새로운 직업인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행동으로 옮기기로 결심했고 부트캠프로 들어갔다.

    사실 부트캠프에 들어가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밤샘 작업을 하거나 코딩이 잘 안될 때마다 '내가 이 길을 선택한 게 맞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선택한 길이고, 시작했으니, 끝까지 간다는 마음가짐과 꾸준한 노력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3차 프로젝트쯤 되었을 때는 여러 팀 내에서 작고 큰 문제들도 발생했다. 이런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하는 팀원들과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팀워크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밤을 새우며 동기들과 함께 혹은 혼자 공부를 하고 피피티 발표도 하며 함께하는 12주의 시간 동안 나의 인생에 있어서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이었고 후회하지 않을만한 기억들과 추억들 그리고 소중한 동기들을 얻을 수 있었다. 다들 어디 가서든 잘 지낼 것이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그 시간 속에서 앞으로 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있었다. ERD작성과 함께 쿼리문에 대하여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흥미로웠던 기억으로 데이터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관해서 관심을 두게 되었고 전향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이후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하는 직무들을 세세하게 알아보고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역량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이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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